한국 실정에 맞는 스윙 브라우저? 글세 :: 2013.12.18 19:30

12월 4일, zum.com을 서비스 중인 줌인터넷이 스윙 브라우저의 정식판을 출시했다. (참고) 이는 Google의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인 Chrome의 소스에 독자적인 개조를 거친 개작판으로 ActiveX를 지원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줌인터넷에서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스윙 브라우저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참고)

  1. 빠른 속도 (Safari와 Chrome에서 사용되는 webkit 엔진 사용)
  2. AcitveX 지원 (단, 이때 webkit엔진은 사용되지 않음)
  3. 스윙 확장 프로그램 (알툴바의 기능을 다수 가져왔음)
  4. Chrome 웹 스토어 지원 (웹 앱과 확장 프로그램 내려받을 수 있음)
  5. 모바일 연동 (즐겨찾기 등을 공유할 수 있음)

하지만 이는 스윙 브라우저의 원본에 해당되는 Google의 Chrome 에서도 대부분 지원되는 기능이므로 굳이 Chrome을 버리고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할 까닭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도록 하겠다.

 

스윙 브라우저출처 : 스윙 FAQ 블로그

 

빠른 속도?

시작하며 언급했었지만 스윙 브라우저는 Google의 웹브라우저인 Chrome의 개작판이다. Chrome은 오픈소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독자적인 수정을 거친 개작판을 내놓을 수 있다. 이러한 개작판에는 스윙 브라우저 이외에도 CoolNovo, Iron과 같은 것들이 있다. (참고1, 2)

 

스윙 브라우저스윙 브라우저의 모습

하지만 현재 스윙 브라우저의 최신판에 해당되는 v1.0 은 Chromium 25.0.1364.152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Chromium은 Chrome의 소스를 일컫는 용어다) 원본에 해당되는 Chrome 의 안정화 버전이 현재 Chromium 31.0.1650 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과는 무척이나 대조되는 일이다.

스윙 브라우저는 결국 2012년에 사용되던 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셈이다. (참고) 이는 약 2년동안의 시간동안 Google이 Chrome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동안 추가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원본인 Chrome보다 느릴 수도 있고 (참고) 심지어는 보안상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Chrome의 공식 스토어에 있는 확장 프로그램들과 얼마나 호환이 될지도 궁금하다.

CoolNovo 라는 웹브라우저는 Chromium 27.0.1453.110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2009년에 Chromium 2.0.181.0 을 기반으로 첫 배포판을 출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더 높은 버전의 소스를 사용하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참고) 하지만 스윙 브라우저는 Chromium 25.0.1364.152 를 기반으로 첫 배포판을 출시한 이후 1년 가량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Chromium 25.0.1364.152 을 사용한다. 그것도 정식 배포판이라는 것이 말이다. 이는 스윙 브라우저가 앞으로도 Chromium 25.0.1364.152 를 한동안 사용할 것이며 Chromium 판올림이 CoolNovo나 Chrome보다 비교적 더딜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동안 베타버전 이었고 이제 첫 정식판을 출시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다! 하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스윙 브라우저도 CoolNovo처럼 Chromium 판올림 또한 꾸준히 해주길 바랄 뿐이다.

스윙 브라우저가 IE보다 빠르다며 빠른 속도를 내세우며 마케팅을 하고 있긴 하지만 IE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Chrome 못지 않은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1, 2) 또한 스윙 브라우저는 1년 가까이 된 Chromium 소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속도는 1년 전의 Chrome 안정화판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동안 Google 은 Chrome 의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기능도 여럿 추가해놓았을 것이다.

올해의 Google I/O 에서 Android 책임자를 Android 를 만든 사람이자 여태까지 책임자를 맡아오던 앤디 루빈에서 Chrome and Apps 담당 부사장인 선다 피차이로 변경했다는 것을 보면 (참고) Google 이 Chrome 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그러나 스윙 브라우저는 아직도 1년 전의 Chromium 을 가지고 웹브라우저를 만들고 있다. 속도 면에서만 따진다면 그냥 IE9 이상 혹은 구글이 직접 배포하는 Chrome 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ActiveX 지원?

스윙 브라우저가 자랑하는 장점중 하나가 ActiveX 지원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굳이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Chrome 웹 스토어를 통해 관련 확장 프로그램을 내려받음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 Chrome 뿐만 아니라 Firefox 에서도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ActiveX 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윙 브라우저에 들어간 ActiveX 지원 기능은 현재 뭔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윙 브라우저에 들어간 이 기능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접속하려는 홈페이지의 서버가 국내에 있으면 무조건 일반모드(이하 'IE모드'라 한다)로 작동되고 해외일 경우 스피드모드(이하 'Chrome 모드'라 한다)로 연결시켜준다.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홈페이지라고 하더라도 서버가 국내에 있다고 IE모드로 연결시켜준다) 대신 네이버나 Daum처럼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포털들은 따로 항목을 작성해뒀다가 그 항목에 들어가있는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에는 서버가 국내에 있더라도 Chrome 모드로 접속시킨다.

하지만 이 목록도 완벽하진 않은 것인지 목록에 없고 서버가 국내에 있다고 무조건 IE모드로 돌려버리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가령 *.naver.com 과 같은 국내 포털은 Chrome 모드로 접속되도록 설정해놨지는데 bill.naver.com 같이 네이버가 서비스하긴 하지만 ActiveX 를 요구하는 홈페이지에서도 계속 Chrome 모드로 접속이 된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요즘들어 11번가와 같은 사이트들도 오픈웹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서 Chrome 으로 접속해도 결제가 되는데 이런 곳에서도 그냥 IE모드로 넘겨버린다. (참고)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Chrome 모드와 IE모드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스윙 브라우저 제작자들이 IE모드로 접속하도록 한 홈페이지에서는 그냥 IE모드로만 접속할 수 있고 Chrome 모드로 접속된 홈페이지에서는 그곳에서 ActiveX 를 요구하더라도 계속 Chrome 모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Chrome 웹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ActiveX 관련 확장 프로그램들과 CoolNovo에 들어간 IE모드 기능이 사용자가 원하면 기능을 끌 수도 킬 수도 있게 해놓은 것과 여러모로 대비가 된다. 게다가 CoolNovo는 한번 IE모드로 접속했던 사이트는 기억했다가 나중에 다시 접속할 때 자동으로 IE모드를 활성화 시켜놓기도 한다. CoolNovo의 IE모드가 웹브라우저와 통합된 형태라는 것을 잘 활용한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한다.

IE모드가 작동중일 때의 웹서핑 속도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CoolNovo든 스윙 브라우저든 Chrome 이나 Firefox 의 웹 스토어 올라오는 IE모드 확장 플러그인이든 ActiveX 를 지원한다는 브라우저 혹은 플러그인들은 윈도우상의 mshtml.dll 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때문에 IE모드의 속도는 설치된 IE의 속도에 달려있다. IE9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면 Chrome 부럽지 않은 속도는 나올 것이다.

 

스윙 확장 프로그램?

스윙 브라우저에는 '스윙 확장 프로그램' 이라는 것이 있다. Google이 운영하는 Chrome 웹 스토어와는 별개로 줌인터넷의 계열사인 ESTSoft가 제작한 IE전용 툴바인 알툴바의 여러 기능들을 가져온 것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스윙 확장 프로그램현재 등록된 스윙 확장 프로그램들

 

위 사진은 스윙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페이지에 스윙 브라우저로 접속한 모습이다. 초기에 설치한 상태 그대로 접속한 상태이므로 이미 설치완료 라고 나오는 것은 스윙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기능이고 나머지들은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능이다.

물론 Chrome 웹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네이버 툴바'나 'Pig Toolbox'같은 확장 프로그램에도 이미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참고1, 2) 웹브라우저가 설치될 때부터 이미 들어가있는 기능이라면 초보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편리할 것이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능 추가야말로 Chrome 개작판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필자가 한동안 Google이 직접 배포하는 Chrome가 아닌 Chrome의 개작판에 해당되는 CoolNovo를 사용했던 까닭도 이와 비슷하다. 물론 당시에도 Chrome 웹 스토어를 통해 필요한 확장 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똑같이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이긴 했지만 CoolNovo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던 IE모드는 Chrome 웹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해왔던 확장 프로그램보다 깔끔했었고 CoolNovo에 들어간 마우스 제스쳐 기능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안정화 버전의 Chrome이 판올림될 때마다 금방금방 뒤쫓아갔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물론 지금은 Chrome를 사용하며 필요한 기능은 스토어를 통해 해결하지만 당시 Chrome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에는 처음부터 유용한 기능들도 같이 넣어서 설치되는 개작판이 더 쉽게 느껴졌다. 때문에 스윙 브라우저가 독자적인 확장 프로그램 시스템을 추가한 것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몇가지가지 의문이 있다. 첫번째가 웹브라우저와 함께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페이지 확대 축소' 프로그램. 이건 원래 우측의 톱니바퀴 모양의 (원본 Chrome 에서는 三 모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에서 글꼴 크기를 통해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근데 스윙 브라우저는 이 항목을 확장 프로그램으로 따로 빼놓았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원래의 Chrome 에서는 三자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 항목에서 따로 클릭을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 축소버튼, 확대버튼, 전체화면 버튼이 나와있고 현재 어느정도 확대/축소가 되어있는지 백분율로 표시해준다. 이정도면 원래의 방식이 그다지 불편한 편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Chrome 사용자를 헛갈리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두번째는'우클릭 사용 제한 해제' 프로그램. 애시당초 우클릭 사용이 제한된 사이트라면 원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이 다른 곳에 옮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걸 무력화 시키는 확장 프로그램을 마련해뒀다는 것은 결국 원작자들을 무시하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

물론 Chrome 웹 스토어에서도 관련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설치할 순 있다. 하지만 공식 스토어에서는 수많은 확장 프로그램과 웹 앱이 난무하는 중 인기 있고 쓸만한 것들만 메인페이지에 올라가기 때문에 대놓고 우클릭 제한을 해제하는 기능만 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메인에 올라갈 확률은 매우 적다. 기껏해야 그런 기능을 포함한 다기능 툴박스 정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스윙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우클릭 제한을 해제하는 프로그램이 항상 올라와 있지 않나.

게다가 공식 스토어에 올라오는 웹 앱, 확장 플러그인, 스킨들을 Google이 모두 만들어 올리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스토어로서 누구든지 만들어 올리는 구조다. 개인이 만든 확장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것과 줌인터넷 이라는 기업이 만든 확장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것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줌인터넷이 제작한 확장 프로그램들을 모두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기존의 알툴바에 있던 기능들을 옮겨놓아 초보 사용자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웹브라우저가 될 것 같다. Chrome 웹 스토어의 확장 프로그램들은 IE모드가 켜진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윙 확장 프로그램은 IE모드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IE모드에서도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다.

 

새 탭 페이지?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다보면 zum 홈페이지로 가버리는 일이 많을 것이다. 시작페이지가 zum으로 설정된 것은 물론이고 주소창에 검색어를 입력해서 검색을 할 때에도 zum 검색으로 연결된다. 심지어는 새 탭을 열 때마다 zum으로 가버린다.

시작페이지와 검색주소창의 검색엔진으로 zum이 사용되는 것 까지는 괜찮다.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 Google의 Chrome, Apple의 Safari 모두 시작페이지나 검색엔진 등을 가능하면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으니까.

하지만 새 탭 페이지는? 어지간한 메이저 웹브라우저들은 새 탭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둔다. 물론 Chrome 또한 새 탭 페이지가 있다. 그 페이지에서는 사용자가 자주 접속하던 사이트를 추려내서 8개 정도의 박스로 그 홈페이지의 모습과 함께 띄워준다. 굳이 주소창을 칠 필요도 없이 접속하려던 사이트를 클릭하면 된다. 게다가 '애플리케이션' 페이지로 들어가는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클릭하면 Chrome 웹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HTML5 혹은 플래시 기반의 게임, SNS, 생산성 유틸리티를 비롯한 각종 웹 앱들을 실행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하지만 스윙 브라우저에서는 이렇게 좋은 Chrome의 새 탭 페이지를 없애버리고 새 탭을 열 때마다 zum으로 접속되도록 해놓았다. zum의 메인페이지가 Chrome의 새 탭 페이지보다 유용하고 편리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든 zum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써 좋은 기능을 무리를 해서라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일까?

줌인터넷은 스윙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열 때 새 탭 페이지가 아닌 zum으로 연결되기 함으로서 Chrome 웹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웹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럴 바에는 아얘 스토어 기능까지 빼버리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스윙 브라우저에는 원래 Chrome 웹 스토어 기능이 없었으니 8월 14일에 배포된 v1.0b3 이후로 기능이 추가되었다) zum에서 줌앱이라고 부르는 HTML 기반의 위젯이 Chrome 웹 스토어에 올라오는 막강한 웹 앱들보다 유용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또한 zum에서는 '자주가는 사이트' 라는 이름의 위젯에서 사용자가 직접 그 목록을 고쳐놔야 하는데 그나마도 위젯에서 이미 넣어준 홈페이지가 아니라면 그 위젯에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띄우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가령 SIR이라던가 xda포럼이라던가... 하지만 원래의 새 탭 페이지는 사용자가 그 브라우저로 자주 접속했던 사이트를 자동으로 추려내서 그 홈페이지의 스크린샷과 함께 띄워준다. 얼마나 편리한가? zum에서 수동으로 해야 할 일을 웹브라우저가 대신 해주고...

다행히도 스윙 브라우저 또한 설정에 들어가서 새 탭을 열 때 zum이 아닌 원래의 새 탭 페이지가 뜨도록 설정하면 Chrome의 새 탭 페이지가 뜨고 웹 앱도 사용할 수 있으니 꼭 고쳐놓고 사용하자. (그럴 바에야 그냥 Chrome 쓰는게 낫다) 하지만 스윙 브라우저가 설치될 때 기본적으로 새 탭을 열면 zum으로 연동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개방형 포털을 지향한다는 줌인터넷이 에드웨어나 하는 짓을 따라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냥 넘어가기도 그러니 언급하자면 스윙 브라우저의 홈 버튼은 기형적으로 크다. 버튼만 크면 문제가 되진 않을텐데 이 버튼이 탭 영역까지 침범해서 탭 영역이 줄어버렸다. 이건 뭐랄까... 그냥 직접 원래의 Chrome과 스윙 브라우저의 스크린샷을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윙 브라우저 스크린샷은 앞쪽에서 속도 다루면서 하나 올려놨으니 그걸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원래의 Chrome 에서는 자체적인 플래시 플레이어와 PDF 뷰어가 내장된 반면 스윙 브라우저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이 빠져있다. 하지만 이는 스윙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Chrome을 제외한 Chromium 기반의 브라우저들의 공통적인 단점이다. Chrome에 들어가는 플래시 플레이어가 Adobe 사의 프로그램보다 체감상 빨랐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참고)

 

마치며...

지금까지 스윙 브라우저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았다. 이제까지 보았듯이 스윙 브라우저는 현재로서는 부족한 모습도 종종 보이는 아쉬운 웹브라우저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때문에 필자는 스윙 브라우저의 출시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 단지 이 글에서 비판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보안되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되길 원할 뿐이다. 스윙 브라우저의 다음 배포판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어있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http://learn7.tistory.com/332#comment13692938

http://philosophy92k.tistory.com/9#comment11413024


추가 (2015.07.25) : 현재 스윙 브라우저의 최신판인 2.2.1.1을 설치해보았다. 자주 사용하는 OS에 ESTSoft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꺼려져서 잘 사용하지 않는 OS를 사용해서. 아니나다를까, 여전히 심각한 보안 허점을 지니고 있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가 (구글로부터의) 지원이 중단된 상태'임을 알리는 내용이다.

현재 구글 크롬의 최신판이 v43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7월 6일에 만들어진 스윙 브라우저 v2.2.1.1은 2014년 5월 20일에 만들어진 구글의 크롬 v35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년 2개월이라는 기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이다. 그 시간동안 과연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만 치중했을까? 그동안 새롭게 등장한 보안 허점들과 바이러스들을 막기 위한 수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현재 구글에서는 크롬 v35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 스윙 브라우저를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ESTSoft와 줌인터넷 역시 이 사실을 그다지 알리고 싶지는 않은 것인지, 스윙 브라우저가 오래된 크롬 v35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스윙 브라우저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지 않고, 프로그램 자체에서도 표기를 하지 않는다. 물론, 초기의 스윙 브라우저가 크롬 v25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음을 감안한다면 줌인터넷 역시 새로운 버전의 크로미움을 통해 스윙 브라우저를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1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적용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들 중 대다수는 구글이 직접 만든 크롬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을 것이다.

또한 필자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윙 브라우저가 Adobe Flash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에 대하여 줌인터넷은 스윙 브라우저를 설치할 때에 Adobe Flash 플러그인을 함께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Internet Explorer 11과 구글의 Chrome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Adobe Flash가 작동되도록 되어있다. 줌인터넷으로써는 나름 합리적인 해결책을 선택한 것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덜 번잡스러운 IE 또는 크롬을 선택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통신사가 넥서스5를 판매한다고? :: 2013.11.16 12:00

넥서스5 의 1차 출시 국가 중에 한국이 포함된 것은 다소 의외였다. 지난 넥서스4 가 글로벌 출시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후에야 한국에서 Google Play를 통해 자급제폰 형태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발표와 동시에 국내에 출시가 돼버렸으니... 아무래도 전작과는 달리 LTE를 탑재한 영향인 것 같다.

 

Google Play 에서 판매중인 넥서스5Google Play 에서 판매중인 넥서스5

 

그런데 몇일 전, 우연찮게 SKT의 홈페이지에 넥서스5 에 대한 정보가 올라온 것을 보게 되었다. (참고) 넥서스5 가 SKT의 전산망에 올라왔다는 의미이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은 그때부터 했었지만 뭐... 어쩌다보니 이제야 다뤄보게 되었다.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는 KT에서 넥서스5 예약판매를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참고로 LGT에서는 여태껏 넥서스5 를 출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 까닭은 밑에서 마저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제부터 자급제폰이 무엇인지, 그리고 넥서스5 는 자급제폰인지 아닌지, 넥서스5 를 공기기로 구입하는 것과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이득인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혹시 넥서스5 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아래 링크의 제조사 설명부터 가볍게 보고 오자.

http://www.google.co.kr/nexus/5

 

자급제폰이란?

기본적인 개념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자급제폰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있다면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자급제폰은 단말기 자급제를 통해 유통되는 단말기를 의미한다. 이 단말기 자급제는 다른 말로 블랙리스트 제도 라고도 불린다. 2012년 5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기존까지 적용되던 화이트리스트 제도와는 상반되는 개념이다.

화이트리스트 제도 시절에는 새로운 단말기가 국내에 출시되면 3대 통신사, 즉 KT, LGT, SKT의 전산망에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가 등록되어왔다. 소비자들은 통신사에 등록된 단말기만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이 과정에서 약정을 끼고 개통을 하게 된다.

반면 블랙리스트 제도에서는 새로운 단말기가 출시되면 소비자는 그 단말기의 공기기를 먼저 구입하게 된다. 중고 시장에 나와있는 가개통 혹은 중고 단말기들을 구입하거나 제조사에서 직접 미개봉 단말기를 구입했다면 공기기를 구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후에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서 신규가입을 하거나 기기변경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 때 통신사의 전산망에 등록된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개통이 가능하다.

현재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통신사 전산망에는 단말기들이 등록되고 있고 그 전산망에 등록되지 못한 단말기들이 자급제폰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단말기 자급제는 이동통신사 대리점/판매점 이외의 제조사 유통점, 대형할인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일반 유통망에서 휴대폰을 자유롭게 구입한 후, 희망하는 이동통신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다만, 분실도난으로 신고된 휴대폰의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출처 :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http://checkimei.kr)

아래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단말기 자급제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http://checkimei.kr)

엔하위키 : 단말기 자급제 (http://mirror.enha.kr/wiki/단말기 자급제)

 

넥서스5 (Google Play)넥서스5 (Google Play)

 

아래는 자급제폰 중에서도 꽤 유명한 단말기들의 목록이다.

  1. 애플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4/4S/5/5S/5C
  2. Google Play 를 통해 판매되는 넥서스4/5
  3. 삼성전자의 갤럭시M/ACE+/S4 mini

이외에도 LG전자, 아이리버, ZTE와 같은 제조사들이 자급제폰을 출시한 바 있으나 여기서는 언론에서 꽤 거론되었던 단말기들만 다루었다. 이번에 다루게 될 넥서스 시리즈는 여태껏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어 왔다. (넥서스7 을 비롯한 태블릿은 논외로 하자. 자급제폰이네 아니네는 휴대폰에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넥서스 원, 넥서스S, 갤럭시 넥서스 모두 통신사를 통해 출시된 단말기 들이다. 그러나 넥서스4 는 통신사를 거치지 않은 채 Google Play 를 통해 공기기만 판매되는, 즉 자급제폰 형태로 출시되었다. 문제는 이번에 출시된 넥서스5... Google Play 에서도 공기기만 따로 판매되는 자급제 폰으로 출시되었는데 SKT와 KT에서도 넥서스5 에 2년 약정을 걸어 판매를 하고 있다. 과연 넥서스5 는 자급제폰일까? 아리달송하다.

 

넥서스5는 자급제폰?

결론적으로 자급제폰이 맞다. 그중에도 통신사의 전산망에 올라간 자급제폰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설명이 길었으나, 요컨대 자급제폰은 제조사가 직접 공기기를 판매하는 단말기이다. 아이폰4 과 그 후속작들이 통신사를 통해 약정과 보조금을 끼고 출시되는데도 불구하고 자급제폰으로 분류되는 까닭은 애플 스토어에서 그 공기기를 따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 자급제 홍보하는 홈페이지의 자급제폰 목록에 아이폰이 올라와 있다)

 

KT의 전산망에 등록된 넥서스5KT의 전산망에 등록된 넥서스5

 

이처럼 통신사의 전산망에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가 등록되었든 등록되지 않았뜬 그냥 제조사가 공기기를 따로 판매하기만 한다면 자급제폰으로 분류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넥서스5 또한 KT와 SKT의 전산망에 등록되긴 했지만 Google 이 공기기도 따로 팔고 있으니 통신사 전산망에 올라온 자급제폰으로 분류되는게 맞다. 아이폰처럼 공집합에 속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통신사를 거칠까? 공기기를 구매할까?

이와 같이 넥서스5 는 Google Play 를 통해 공기기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고 SKT와 KT를 통해 약정을 걸고 보조금을 받으며 개통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넥서스5 는 전자와 후자 중 어느 방법으로 구매해야 더 적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까?

 

SKT의 전산망에 등록된 넥서스5SKT의 전산망에 등록된 넥서스5

 

우선 SKT를 살펴보자. SKT의 넥서스5 는 할부원금이 379800원이다. Google Play 에 공개된 넥서스5 의 출고가에 8만원의 통신사 보조금이 적용된 셈이다. 문제는 요금제인데 개통시 3G 요금제를 선택하려고 하면 '선택하신 휴대폰에 따라 LTE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라면서 결국에는 LTE요금제로 개통하도록 유도... 아니, 강요한다. 참고로 SKT에서 가장 저렴한 LTE요금제는 LTE팅24로서 24000원 짜리다. 여기에 부가가치세까지 계산하면 통신요금만 월 26400원이다. T다이렉트의 상품문의에 대한 답변을 보니 3G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유심기변을 해야 하며 확정기변을 할 때에는 LTE요금제로 바꿔야만 한다고 한다. 다만 요금제 유지가 익월 말까지라고 하니 그 이후에는 3G 요금제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혹여 24000원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보조금 8만원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될 수 있는 LTE요금제를 고려해보자. 참고로 통신사를 통해 개통하면 24개월짜리 약정도 사은품으로 따라간다. 그게 싫다면 Google Play 에서 아얘 공기기를 구입하는 선택지도 있으니 한번 고려해보자.

KT 역시 비슷비슷 하다. 일단 선택 가능한 요금제들이 모두 LTE요금제로 도배가 되어있으며 단말기의 할부원금 역시 379800원으로 SKT와 동일하다. KT의 가장 저렴한 LTE요금제는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LTE-알240 으로 26400원 짜리다. 옆에 붙어있는 2년 약정 요금할인 -1100원을 적용하면 25300원 정도가 나온다. SKT의 LTE팅24랑 도토리 키재기 수준인데... 결국에는 둘 다 청소년 요금제다. ㅋ...

마지막으로 Google Play... 솔직히 8만원 깎아주면서 2년이나 약정을 걸어버리는건 너무 짜지 않나 싶다. 차라리 8만원 더 내고 공기기로 구입해서 저렴한 3G 요금제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정 없이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Google Play 에서는 16GB 기준으로 넥서스5 의 무약정 공기기가 45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SKT의 답변 내용에서 넥서스5 를 확정기변 할 때에는 LTE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 것이 걸리는데 이게 만약 통신사를 거치지 않은 공기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라면 차라리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참고로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면 할인반환금이 있다. 할인반환금에 대한 설명은 http://2hkblog.tistory.com/32 참고하자. 그다지 좋은 제도는 아니다.

  할부원금 (16GB 기준) 약정 할인반환금
SKT

379800원

2년 O
KT

379800원

2년 O
공기기

459000원 (출고가)

X X

 

마지막으로 LGT는(...) 전화통화에 CDMA2000 과 VoLTE(음성통화용) 기술을 사용한다. 반면 넥서스5 는 GSM, WCDMA, LTE(데이터 통신용)를 지원하는데 LGT와는 해당사항이 없다. wifi와 LTE를 통해 인터넷 사용은 가능하겠지만 전화통화가 되질 않는다. 결국 LGT는 넥서스5 출시를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어도 못하는 셈이다. 참고로 현재 CDMA2000 기술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LGT만 사용하고 있다. VoLTE 는 아직 표준 규격조차 정해지지 않은 기술이라 통신사들끼리도 손발이 맞지를 않는 상황이다보니 아이폰5S/5C 과 같은 외산폰이나 넥서스5 등의 글로벌 모델의 최신 스마트폰들도 지원하지를 않는다. 이래저래 해서 LGT만 억울한 상황이다.

 

통신사 흑막설

앞서 잠시 언급되었던 넥서스4는 LG전자가 제조하여 2012년 말에 출시되었으나, 정작 한국에서는 2013년 5월에 출시되었다. 당시로서는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거의 동일한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출고가가 그의 절반 수준이었기 때문에 화젯거리에 올랐던 녀석이다. 더불어 정작 이를 제조한 국내에서는 되려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통신사 흑막설 등등 이야기가 많았다. 추측하건데, 제조사인 LG전자에서 넥서스4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옵티머스G의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거나, 넥서스4가 LTE를 지원하지 않는 탓에 통신사들 입장에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출시를 막아대지 않았을까 싶다.

 

넥서스4 (출처 : Google Play)넥서스4 (출처 : Google Play)

 

개인적으로는 통신사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일 넥서스4 의 출시가 늦어진게 통신사 때문이라면 LTE를 지원하는 후속작이 출시될 때 국내에서도 금방 출시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출시도 아니고 KT와 SKT에서 아얘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넥서스4 는 LTE가 지원되지 않아서 통신사들이 국내 출시를 막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LTE가 지원되지 않는 넥서스4 때는 6개월 즈음이 지나서야 국내에서도 출시된 반면 넥서스5 는 아얘 1차 출시국에 한국이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통신사들도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니 의심이 되는건 당연하지 않나 싶다. 옵티머스G 와 쌍둥이 스펙인 넥서스4 처럼 이번에 출시된 넥서스5 또한 LG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인 G2와 쌍둥이 스펙이다. 만일 넥서스4 의 국내출시가 늦춰진 것이 제조사가 자사 단말기의 팀킬을 막기 위해서였다면 이번에도 막지 않았을까 싶다. 넥서스4 때에는 LTE가 지원되지 않아서 그것 때문에 옵티머스G 를 구입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넥서스5 는 G2 에서 카메라 화소 수와 배터리 용량이 조금 줄어든 것 말고는 무엇 하나 딸리는 점이 없으니 말이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이다. 다만 통신사들이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소비자의 의견을 제깍제깍 반영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를 덧붙여 보았다.


가을의 소리 :: 2013.10.02 04:00

가만가만 높아가는 가을하늘에

드넓은 논두렁이 노랗게 노랗게 물드는 소리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하늘에

단풍나무 머리카락 울긋불긋 물드는 소리


시원스레 변해가는 가을 날씨에

졸졸졸 작은 개울 맑게, 더 맑게 여무는 소리


여느 가을날 조곤조곤 들려오는

바람소리, 물소리, 가을의 소리.


가을 시화 판넬LG CYON | SU430 | Normal program | Unknown | 2013:10:20 18:36:45완성된 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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